2010년 5월 29일 토요일

자고현량( 刺股懸梁 ). 현량자고(懸梁刺股)


자고현량( 刺股懸梁 ). 현량자고(懸梁刺股)
<=> [ 중국의 소진이란 사람은 공부할 때 졸음이 오면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고, 초나라의 손경이란 사람은 머리를 대들보에 매달아 졸음을 쫓으면서 공부했다는 고사. 열심히 학문에 열중함을 비유하는 말. 현두자고( 懸頭刺股 ). ]

전국 시대의 유명한 인물인 소진(蘇秦), 그는 웅대한 포부와 강한 의지를 소유한 사람이었다. 소진은 열심히 공부하며, 대부분 잠을 자지 않았다. 밤이 깊어지고 몸이 지쳐서 졸음이 오면 그는 곧 어금니를 깨물며 송곳으로 자신의 다리를 찔러 피가 줄줄 흐르곤 하였다[引錐自刺其股, 血流至足]. 그는 이렇게 하여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공부에 임하여, 훗날 전국시대의 유명한 정치가가 되었던 것이다.

또한 한(漢)나라 때, 신도(信都; 지금의 하북성 기현)에는 공부를 매우 좋아하는 손경(孫敬)이라는 사람이 있었다. 그는 책 읽기를 너무 좋아하여 밤을 새는 날이 많았다. 책을 읽다가 피곤하여 졸기라도 하면 그는 자신에게 무척 화를 냈다. 그는 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묶어 대들보에 매달아 놓고[以繩系頭, 懸屋梁], 머리를 고정시켰다. 그는 졸다가 머리카락이 뽑힐 듯 아프면 다시 정신을 차려 책을 읽었던 것이다. 손경은 이러한 호학(好學) 정신으로 당시의 유명한 유학자가 되었다.

출처:명언뱅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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